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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의하루

임밍아웃

생물학적 나이가 노산에 임박할 때쯤
신기하고 반갑고도 한 아기가 찾아옵니다.
몸에 대해 예민한 성격은 아닌데
뭔가 피곤하고 몸이 무겁고 결정적으로 따박따박 하던
생리날짜가가 이틀쯤 지나간 어느 날이었어요!

먼저 결혼한 친구가 언젠간 쓴다며 주었던
임테기 두개 다 모두 유통기한이 7개월쯤 넘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나 선명해.... 두 줄...
너무나 확실히 확인하고 싶었던 저는
이마트배송으로 <원포 테스트기>를 하나 더 사봐요.
(성향은 enfp .. 치고 치밀했다)

(5주)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너무 빨리가도 아기집에 안보인다:
4주차에 이미 이몸이 스스로 임신을 알아버렸지만
한 주 더 기다렸다가 병원에 가봅니다ㅋ
병원은 우리집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

(7주)
아기 머리인줄만 알았던 저 동그라미는
난황(아기영양소 공급원)이었어요... ㅋㅋㅋ 무지랭이 ㅋ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초음파를 보며
눈물이 흘렀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FP)

임신이라는 것은 이제 너무나 확실하고
저는 임신확인서도 알아서 탁 준비해주셔서
직장에 제출도 하였어요!
초반에는 2주간격으로 병원진료를 보는데
병원에 가지 않는 한주는 .. 생리어플로 사용했던
<열 달> 이라는 어플을 임신모드로 사용해서
이미지로나마 아기에 대한 정보를 얻었어요ㅋ

(9주)
이것이 말로만 듣던 •하리보• 입니다!
아기집도 똥그랗게 변했고 이때부터는 원장샘이
‘아가 안녕’ 하시면서 진료를 봐주세요
너무 다정한 선생님을 만난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저도 태교 시작해야 될까봐요~~~

초음파다이어리

이런 초음파 사진은 공기중에 두면 물이 난다: 고
하는데 평소 잘 지내던 후배가 임신선물로
<초음파다이어리> 를 선물해줬어요!
꽁냥꽁냥 잘하진 못하는데 다음번엔
다이어리를 한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삿짐사진

임신소식을 알고 결정한건 아닌데
임밍아웃과 함께 아기를 잘 키울 수 있는
집으로 이사하게 됐어요!
난리통중에도 잘만 크고 있는
<태명:열매> 아기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

언제 갖자, 이때가 좋겠다 아기계획에 대해서는
대화한번 한 적 없는 2년차 부부였는데.
서로의 일이 바쁘고 아직은 내 일상이 더 소중한
이기적인 마음도 많이 반성하게 된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기 갖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스스로 속단했던 날을
반성하고, 내년 5월에 태어날 아기를
잘 지키자는 다짐과 함께 하루하루
엄마가 되어가는 저를 응원해주세요 🤭

임밍일기 2탄은 <성별공개>로 돌아올게요!